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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프로젝트 회고]WAS로 투표 서비스 만들기!

나는 Codestates의 DevOps 개발자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2월 3일부로 오늘까지 무려 한달의 과정이 지났다. 

 

지난 나는 한낱 경제학을 좋아하는 졸업예정자였다. 막연히 개발자의 꿈을 품고 있었다.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니 꽤 많은 것들을 배웠다. 

 

이번 회고에서는 내가 배웠던 것들을 점검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방향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배웠던 점

데브옵스(DevOps)란?

데브옵스.. 뭘까? 이제 프론트엔드, 백엔드라는 개념을 접한 나에게는 어렵게 다가온다.

 

데브옵스란 CI/CD라는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개발, 배포, 운영을 지원하는 개발 문화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파이프라인, 개발, 배포, 운영과 같은 전문적인 단어들이 아닌, 바로 개발 문화라는 점이다.

 

IT 업무를 혼자 수행한다는 소리를 들어본적 없다.

 

개인이 얼마나 뛰어나든지 간에 프로젝트는 팀 단위로 이루어지고, 좋은 협업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기술이야 레퍼런스를 보면, 물론 영어 문서를 잘 읽어야 하겠지만, 너무너무 친절히 예시를 들어 잘 나와 있으니 차근차근 배우면 되겠다 싶었다.

 

아직 데브옵스로 일을 하기엔 많은 것들을 학습해야 하지만, 나는 이번 부트캠프에서 갖춰야하는 자세는 바로 이 좋은 협업이라고 생각한다.

 

Codestaes 부트캠프는 자기주도학습이 주된 과정이다.

 

현업에 가서도 누가 가르쳐주길 바라는 것은 어리석기에, 정말 좋은 학습법이라  생각한다.

 

각 세션 별로 페어가 배정되어 함께 학습하고 스프린트를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내가 데브옵스라는 개발 문화를 체험하고, IT 업무가 유연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름칠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두서없이 작성하였지만, 앞으로 아직은 잘 모르지만 누굴 만나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이다. 

 

나와 잘맞는 누구는 쉽고, 나와 잘맞지 않는 누구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난 꽉막힌 개발자가 아닌 넓은 마음을 지닌 여유로운 개발자가 되고 싶다.

 

 

내가 알아야 한다.

RESTful API.. WAS.. HTTP.. 배우긴 배웠고,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그 개념을 모르는 누군가를 이해시킬만큼 완벽하게 안다고 자신 못한다.

 

WAS 프로젝트 첫날에 잘 모르고 갔다.

 

그러나 다른 팀원들은 알고있었다.

 

나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물어봤고, 우리는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3일간의 짧은 프로젝트인 만큼, 나는 내가 스스로 알아야 서비스를 원활히 기획할 수 있고, 디자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프로젝트가 끝나고 개념들을 다시 학습하고 스스로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시킬지에대해 생각한 후 참석했다.

 

그랬더니 팀원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적어도 프로젝트를 한다면 그에 대한 학습과 복습이 더 필요하다 느꼈다.

 

나는 남들과 다르게,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컴퓨터와 친하지 않다. 그러니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

 

폐를 끼치지 않고, 좋은 협업,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학습이 필요함을 느꼈다.

 

이는 내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라 생각한다.

 

더욱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해보고 싶다..

 

이제 좀 개발자 같다!

Hello World만 여기저기 찍어대던 나였는데, 어느덧 리눅스 명령어도 투투툭 쳐내고, 깃허브 협업도 할줄 알며, 기술문서도 꽤나 잘 읽는다.

 

사실 그동안 앞에 놓인 과제들과 학습량을 보고 내가 성장하고 있나? 잘하고 있는건가? 싶었다.

 

근데 한달을 돌아보니, 이전의 내가 아니다.

 

이제 좀 개발자 같다..!

 

꽤 오래 의자에 진득히 앉아있고, 생각보다 학습에 대한 욕심과 고집이 있다.

 

이러한 생각들이 내가 다시 앞으로 전진할 수 있고, 어려운 문제를 맞닥들였을 때에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다 준다 생각한다.

 

지난 나를 돌아보는 행동은 사실 돌아보면서 뒷걸음으로 슬슬 나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허허

 

왜 회고, 회고 하는지 알겠다. 회고랑 친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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